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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다리 밑 공간을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

  • 전경도 기자
  • 9월 17일
  • 1분 분량

대구 북구 동변교 밑에 무비젝터가 설치돼 아름다운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북구.
대구 북구 동변교 밑에 무비젝터가 설치돼 아름다운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북구.

대구광역시 북구청이 멀티동기화 특허 기술을 가진 디지털 영상송출 시스템(무비젝터)을 대구시 최초로 선보이며 동변교 하부 디지털 영상조명 설치 사업을 이달 중순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변동 주민간담회를 통해 시작된 사업으로 동변교 하부 벽면을 활용해 야간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량 하부에 설치된 디지털 영상조명은 웹관리 방식을 통한 빔프로젝터식 송출 방식으로 문화·홍보·셉테드(CPTED) 등 다양한 콘텐츠를 현장이 아닌 중앙통제시스템을 통해 송출과 제어가 가능토록 했다.

 

현재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테마로 한 아름다운 디지털 영상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2개의 장치에서 송출되는 영상을 하나의 이미지로 보이도록 하는 멀티비전 방식을 통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재해 안전에 대한 콘텐츠를 가미시켜 대구시의 주요 시정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야간에 교량 밑을 지나던 한 주민은 “야간에 산책하면서 아름다운 영상작품과 유익한 정보를 함께 볼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또 주변의 한 상가를 운영하는 상인은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동화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분들이 영상 작품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고 안전의식 고취에 있어서도 공익 영상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간의 이용 가치가 높은 장소를 새롭게 발굴하고 주민들과 소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공사업을 확대 및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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